카카오헬스케어, 아이센스와 CGM 공급·혈당관리 서비스 협력 계약 체결

입력 2023-09-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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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대표 “당뇨 유병률 감소 기여할 것”

▲(왼쪽부터) 남학현 아이센스 대표와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헬스케어)
▲(왼쪽부터) 남학현 아이센스 대표와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헬스케어)

카카오헬스케어와 아이센스는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 공급 및 데이터 연동 기반 혈당관리 서비스 협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7월부터 협력 방안을 논의해왔으며 올해 1월 만성질환 관리 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카카오헬스케어의 플랫폼 및 인공지능 역량과 아이센스의 연속혈당측정기 등 바이오센서 전문성을 결합해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계약 사항에는 아이센스의 연속혈당측정기인 케어센스 에어의 공급 및 확산과 CGM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혈당관리 서비스에 대한 협력이 포괄적으로 포함됐다. 양사는 혈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알고리즘을 고도화할 예정이며, 이용자 대상 당뇨교육을 상설화하고 올바른 연속혈당측정기 활용과 당뇨 관련 지식 및 정보 등을 위해 함께 힘쓸 예정이다.

한편, 아이센스가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연속혈당측정기인 케어센스 에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와 건강보험 등재를 마치고 9월 11일부터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아이센스는 케어센스에어의 내년 상반기 유럽시장 출시를 위해 올해 3월 유럽 CE 품목허가 신청서도 제출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올해 4분기에 디지털 혈당관리 서비스를 국내에 런칭할 계획으로 현재 케어센스 에어와의 연동을 통해 안정성 및 편의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환자 개인, 기업, 검진 센터 등 고객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병원의 전자의무기록(EMR)과 시스템 연동 등을 통해 의료진의 편의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당뇨는 병원 밖에서 환자 스스로 생활습관을 바꿔야 개선되는 질환”이라며 “아이센스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궁극적으로 당뇨 유병률을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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