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모멘텀, 유럽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서 협동로봇 신제품 공개

입력 2023-09-19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동 범위, 통신 속도 등 개선

▲협동로봇 신제품인 ‘HCR-14’. (사진제공=한화)
▲협동로봇 신제품인 ‘HCR-14’. (사진제공=한화)

한화 모멘텀부문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공작기계 전시회 ‘EMO2023’에 참가해 협동로봇 신제품인 ‘HCR-14’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시카고(IMTS), 일본 도쿄(JIMTOF) 박람회와 함께 세계 최대 공작기계 박람회인 EMO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신제품 HCR-14는 14㎏으로 높아진 기반 하중(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과 1420㎜로 길어진 구동 범위가 특징이다. 가반하중이 높아지면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로봇 자체 무게가 증가하는 보통의 경우와 달리, HCR-14는 최적 설계와 시뮬레이션 검증을 통해 무게를 경량화했다.

길어진 로봇 팔과 높아진 가반하중을 기반으로 박스를 창고에 쌓고 내리는 팔렛타이징 작업 외에도 용접, 기계에 가공물을 넣고 빼내는 머신텐딩에 특화됐다. 또한, 제어기와 로봇 사이의 통신 속도를 0.5ms(1초당 2000번)로 개선해 로봇 동작 성능을 향상하고, 업계에서 범용적으로 사용하는 통신 프로토콜을 내장해 다양한 장치, 솔루션과의 연결이 쉽다.

신규 적용된 멀티 클라이언트(Multi-Client) 기능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티치 펜던트 화면을 사용하고 모니터링, 설정 등의 커스텀 화면을 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서종휘 한화 사업부장은 “다년간의 정밀기계ㆍ자동화 설계 기술을 통해 다져진 품질과 신뢰성을 강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협동로봇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며 “한화 호텔&리조트 등과 협력해 보안 및 푸드테크 등의 서비스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920,000
    • +4.31%
    • 이더리움
    • 4,474,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614,000
    • +3.02%
    • 리플
    • 822
    • +1.48%
    • 솔라나
    • 306,000
    • +7.67%
    • 에이다
    • 842
    • +2.18%
    • 이오스
    • 782
    • +4.83%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4
    • +2.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750
    • -1.82%
    • 체인링크
    • 19,840
    • -1.15%
    • 샌드박스
    • 413
    • +4.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