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업계 최초 박막형 ‘커플드 파워인덕터’ 양산

입력 2023-09-1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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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개발한 커플드 파워인덕터.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가 개발한 커플드 파워인덕터.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가 두 개의 파워인덕터를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커플드 파워인덕터’를 양산하고 하이엔드급 제품 라인업 확대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파워인덕터는 전원 회로에 적용되어 배터리로부터 오는 전력을 반도체가 필요로 하는 전력으로 변환시키고 전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전자부품이다.

성전기가 개발한 커플드 파워인덕터는 2016 크기(가로 2.0mm, 세로 1.6mm)와 2218 크기(가로 2.2mm, 세로 1.8mm) 제품이다. 이번 제품은 PC의 두뇌 역할을 하는 중앙처리장치(CPU) 주변에 탑재돼 안정적인 전류를 CPU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파워인덕터는 내부에 감겨 있는 코일의 저항값에 의해 전력소모가 발생해 저항값이 높을수록 소모되는 전력도 많다. 기존에는 두 개의 파워인덕터를 병렬로 연결해 저항값을 낮췄지만, 부품 수 증가와 회로설계 자유도가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삼성전기는 자사의 커플드 파워인덕터가 기판 위에 얇은 코일형상을 전해도금 방식(표면에 얇은 막을 입히는 방식)으로 형성한 박막형 제품으로, 자성체(자석 성질을 지닌 물체)에 코일을 직접 감아 만드는 경쟁 제품보다 절연, 저항값 등 전기적 특성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기는 세계 최고의 소재와 공법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여 파워인덕터 시장을 선도하는 초일류 테크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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