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응급 조치 지원 준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9일(현지시간) 한 주민이 무너진 건물 잔해를 보고 있다. 마라케시(모로코)/AF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모든 부상자가 빨리 회복되길 기도한다”며 “우린 모로코에 가능한 한 모든 도움을 제공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이 힘든 날에 모든 수단을 통해 모로코 형제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후 튀르키예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모든 종류의 지원을 할 준비가 됐다”고 발표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리 모두 충격을 받았다”며 “프랑스는 응급 조치를 지원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도 추모 메시지를 전해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대지진의 비극적인 결말에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이번 재해로 피해를 본 모든 분에게 빠른 복구를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모하메드 6세 국왕과 모든 모로코인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우크라이나는 이 비극적인 시기에 모로코와 연대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모로코 마라케시 서남쪽에서 강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636명이 죽고 329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