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 대상지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한옥마을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사업대상지 공모에 참여한 20곳 중 강동구 암사동 252-8을 포함한 6곳을 새 한옥마을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개발 여건의 한계로 방치·훼손돼 새로운 정비 대안이 필요한 대상지에 대해 자치구가 공모요건을 검토, 서울시에 신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대상지를 방문해 지역 여건과 현황을 파악하고 △대상지 선정 적정성 여부 △사업계획의 타당성 △사업추진 계획 △사업의 기대효과 등을 검토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는 주말농장, 경작지 등으로 방치·훼손이 심하며 열악한 기반 시설, 주차나 등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 환경개선이 꼭 필요한 곳이다.
선정된 곳 중 개발제한구역은 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한 뒤 기본·실시설계, 각 위원회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도시개발사업 등 공용 개발 사업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서울시는 앞으로 10년간 총 10개소 이상 한옥마을 대상지를 선정해 한옥 주거문화와 한옥 산업 확산에 앞장서고 매력 있는 서울 경관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방치·훼손이 심한 지역 정비와 서울의 경관을 더욱 매력 있게 할 한옥마을 조성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