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드 자회사, 폴란드 국영연구소와 ‘유럽 3대 방산전시회’ 공동 참가

입력 2023-09-06 0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왼쪽부터 우카시에비치 PIAP 피오트르 신카르치크 총괄 디렉터와 오중건 소니드 대표가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소니드 제공)
▲사진 왼쪽부터 우카시에비치 PIAP 피오트르 신카르치크 총괄 디렉터와 오중건 소니드 대표가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소니드 제공)

소니드 자회사 디펜스코리아는 폴란드 국영연구소 우카시에비치(Łukasiewicz) PIAP와 폴란드 최대 방산전시회 ‘MSPO 2023’에 공동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31회째를 맞이한 MSPO는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폴란드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다. 파리, 런던의 방산 전시회에 이어 유럽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크며, 올해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폴란드 키엘체(Kielce)에서 개최된다. 폴란드 국방부와 국영 방산그룹인 'PGZ'가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한국이 주도국(Lead Nation) 자격으로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 우카시에비치 PIAP는 첨단 로봇과 다양한 방산장비를, 디펜스코리아는 광학나노센서 폭발물탐지기를 각각 전시한다. 양사는 우카시에비치 PIAP의 다목적 로봇에 디펜스코리아 무반동물포총과 폭발물탐지기를 탑재한 폭발물탐지 및 지뢰제거 로봇을 공동 개발했다.

디펜스코리아와 우카시에비치 PIAP의 협력 관계는 이번 전시회 공동 참가를 통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디펜스코리아는 8월 우카시에비치 PIAP와 독점 협력사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과 폴란드 간 절충교역과 관련한 한국 내 협상, 계약 이행, 유지보수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한 바 있다.

디펜스코리아는 로봇 사업을 중심으로 우카시에비치 PIAP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왔다. 양사는 한국 내 로봇 조립 및 제조 공장과 서비스 센터를 통합한 원스톱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며, 향후 우카시에비치 PIAP의 아시아 시장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사는 공동 투자를 통해 서울 강남에 무반동 물포총, 폭발물 탐지기 및 이동식 X선 기계 등 폭발물 처리 부속품이 장착된 다목적 대형 로봇(IBIS) 등을 전시한 로봇 쇼룸을 마련하고, 정식 오픈 행사를 앞두고 있다.

오중건 소니드 대표는 “이번 전시장에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정부 관계자, 대표 방산업체 관계자 등이 방문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며 “최근 폴란드 정부가 한국산 군수장비를 구매하는 조건으로 폴란드의 우수한 방산 제품을 구매하는 형태의 절충교역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아져 폴란드 국영연구소의 한국 시장 진출의 주축인 디펜스코리아 역시 함께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카시에비치 PIAP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한국과 아시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658,000
    • +6.22%
    • 이더리움
    • 4,582,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613,000
    • -0.81%
    • 리플
    • 824
    • -1.44%
    • 솔라나
    • 304,300
    • +3.96%
    • 에이다
    • 830
    • -3.15%
    • 이오스
    • 782
    • -5.21%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55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200
    • +0.36%
    • 체인링크
    • 20,300
    • +0.15%
    • 샌드박스
    • 413
    • +0.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