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의 장수 빙과 브랜드 ‘돼지바’가 MZ세대 취향 저격 패션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롯데웰푸드는 돼지바 탄생 40주년을 기념하는 콘텐츠로 공개했던 패션 컬렉션 ‘도야지바르송’을 실제 굿즈로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굿즈는 소량만 특별 제작해 이벤트를 통해 증정한다.
도야지바르송은 ‘도야지(돼지)+바’와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 느낌이 나는 ‘르송’을 조합한 네이밍이다.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가상의 브랜드였다.
도야지바르송이 공개한 굿즈는 돼지바의 특징인 세 가지 색상(브라운·화이트·레드)을 이번 가을 트렌드에 알맞게 재해석했다.
종류는 돼지바의 다크 브라운 컬러에 방수 기능이 더해진 트렌치코트, 돼지귀가 장식된 볼캡이다. 돼지발 모양에 딸기잼이 연상되는 레드 도트무늬의 타비슈즈도 준비했다.
도야지바르송 패션 굿즈는 이벤트를 통해 증정한다. 돼지바와 함께 탄생 40주년을 축하하는 인증샷을 찍은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채널에 '이벤트 참여'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하면 된다. 참여 기간은 9월 24일까지며 10월 초 추첨을 통해 도야지바르송 의류를 증정할 계획이다.
돼지바는 MZ세대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말에는 고객의 아이디어로 기획된 한정판 돼지바를 선보인 바 있다. 공모전을 통해 모인 고객의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한 것으로 일종의 ‘팬슈머(팬+컨슈머)’ 제품 사례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미있는 소통으로 더욱 사랑받는 아이스크림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