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8일 LG전자에 대해 3분기 비수기 진입과 경기부진,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4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작년 3분기 대비 0.8% 증가한 16조1510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VS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고, 나머지 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1.8% 증가한 5353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VS를 제외한 전 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했다. 이어 "H&A, HE 모두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규모가 2조9000억 원인 것에 비해 현재 주가는 아직 저평가 국면이라 판단한다"며 "H&A의 비용 악화 요인이 2023년에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HE 부문 수익성도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고, VS 사업부의 실적 변동성이 낮아지고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