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수상스키 타다 머리ㆍ얼굴 ‘쾅’..안전사고 주의하세요”

입력 2023-08-01 10:08 수정 2023-08-01 1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소비자원, 지난해 수상레저 안전사고 6~8월 집중…전년比 35%↑

서프보드 사고 가장 많아…머리·얼굴 찢어짐 사고 비중 높아

▲수상레저 안전사고 발생 현황. (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수상레저 안전사고 발생 현황. (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휴가철을 맞아 바다나 강에서 서핑·수상스키 등의 수상레저 활동을 즐기는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이 수상레저 활동 시 안전사고 예방 주의보를 내렸다.

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수상레저 관련 안전사고는 66건으로 전년 대비 약 35% 증가했다.

수상레저 관련 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시기별로는 여름에 해당하는 ‘6~8월’이 42.8%(71건)로 가장 많았고 가을인 ‘9~11월’이 33.2%(55건)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 44.6%(70건), 30대 26.7%(42건), 40대 10.8%(17건)로 나타나는 등 대부분(82.2%) ‘20~40대’에서 발생했다.

수상레저기구별로는 서프보드 사고가 59.0%(98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상스키 9.7%(16건), 웨이크보드 4.8%(8건) 등의 순이었다.

기구별 사고유형을 분석한 결과 서프보드의 경우 서핑 중 넘어지면서 서프보드에 부딪히는 사고가 대부분(80.6%)이었고 수상스키는 이용 중 견인하는 보트나 장비 등에 부딪혀 다치는 사고가 절반(50.0%)을 차지했다.

한편 위해부위별로는 머리 및 얼굴이 40.4%(67건)로 가장 많았고 둔부, 다리 및 발이 20.5%(34건), 팔 및 손 16.9%(28건) 등의 순이었다.

위해증상은 열상(찢어짐) 사고가 34.9%(5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골절 21.7%(36건), 타박상 15.7%(26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레저활동 시 구명조끼, 보드 리쉬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사고 사례를 보면 머리를 부딪힌 후 뇌진탕이 발생하는 등 중상을 입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014,000
    • +4.62%
    • 이더리움
    • 4,467,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2.35%
    • 리플
    • 819
    • +0.74%
    • 솔라나
    • 296,400
    • +4%
    • 에이다
    • 830
    • +1.34%
    • 이오스
    • 783
    • +4.68%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700
    • +1.95%
    • 체인링크
    • 19,620
    • -2.68%
    • 샌드박스
    • 409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