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의 대표품목 '정로환'이 37년만에 공급가격을 20% 인상한다.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배탈, 설사약으로 유명한 ‘정로환’의 공급가격을 오는 6월 1일부터 약 20% 인상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가격인상으로 정로환은 1972년 출시이후 37년 만에 처음으로 공급가격을 인상하게 됐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40여년 가까이 사회변화와 물가상승에도 출하 당시 공급가로 지켜오면서 국민소화제로 그 역할을 다해 왔지만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지속된 원가 및 부대비용 등의 급격한 상승으로 극히 낮은 약가로 생산에 어려움이 있어 부득이 공급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로환'은 고 이선규회장의 애환과 뚝심이 담긴 약으로 '배탈.설사엔 정로환'이라는 광고로 널리 알려져 있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