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6일 송도 사옥에서 여자프로탁구단의 새 이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Spinners)’와 마스코트를 공개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정탁 부회장을 비롯해 송종찬 단장, 전혜경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단명과 마스코트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임직원들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국내 프로탁구단 최초로 기업명이 아닌 구단 이름과 마스코트를 사용해 친근감을 더했다. 선수, 회사, 팬 그리고 지역사회로부터 가장 사랑 받는 구단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에 발표한 구단명 ‘스피너스’는 공을 회전시켜 상대의 수비를 무너뜨리는 탁구 기술에서 착안했다. 발 빠르게 움직이며 발전하는 도전 정신을 의미한다. 또한,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호랑이 마스코트로 대한민국의 탁구 르네상스를 실현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스피너스는 포스코파워가 서울시청 여자탁구단을 인수해 인천광역시를 연고로 2011년 3월 창단했다. 이듬해 포스코파워가 포스코에너지로 사명을 변경했고 올해 초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하면서 소속이 변경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 구단 관계자는 “프로탁구단 최초로 구단명과 마스코트를 발표해 팬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구단이 되겠다”며 “앞으로도 선진 트레이닝 시스템을 도입하고, 체계적 선수 관리와 육성을 통해 신흥 명문 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