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고차 시장, ‘중형 세단’ 가격 하락세 멈춘다

입력 2023-07-03 09:08 수정 2023-07-03 12: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케이카, 7월 중고차 시장 시세 전망 발표
중형 세단, 가격 하락 멈추고 보합세 전환
경차, 하이브리드는 하락…전기차는 엇갈려

▲케이카 2023년 7월 중고차 시세 전망. (사진제공=케이카(K Car))
▲케이카 2023년 7월 중고차 시세 전망. (사진제공=케이카(K Car))

이달 국산 중형 세단 중고차 가격이 하락을 멈추고 보합세로 선회할 전망이다. 계속된 시세 하락으로 준중형 세단과의 가격 차이가 줄어들고, 유가 안정이 맞물린 효과다.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는 국산 중형 세단의 중고차 수요가 늘어나며 작년 말부터 이어진 시세 하락세가 전월 대비 0.4% 상승 전환할 것으로 3일 예상했다. 출시 12년 이내 740여 모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대표 중형 세단인 현대 쏘나타 DN8 2.0%, 기아 더 뉴 K5 2세대 0.8%, 쉐보레 더 뉴 말리부 0.2% 상승할 전망이다.

중형 세단의 선호 증가 요인으로 △다양한 안전 사양으로 높은 운전 편의성 △유가 안정에 따른 유지 비용 부담 감소 △준중형 모델과 가격차 축소 등을 꼽았다.

반대로 높은 연비로 인기를 끌던 경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의 중고 시세는 유가 안정으로 장점이 상쇄되면서 다소 하락세다. 기아 올 뉴 모닝(-1.9%), 쉐보레 더 뉴 스파크(-2.0%) 등 시세 하락이 예상된다. 르노 XM3 하이브리드(-5.2%), 렉서스 뉴 ES300h(-2.3%), 현대 그랜저IG 하이브리드(-1.7%) 등 하이브리드 모델도 전월 대비 하락할 전망이다.

전기차 모델 중에서는 보급형으로 분류되는 4000~5000만 원대 모델인 폭스바겐 ID.4(+4.7%), 볼보 XC40 리차지(+3.7%), 현대 아이오닉5(+2.7%) 등의 시세가 상승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 모델인 벤츠 EQS V297(-4.1%), 테슬라 모델X(-3.0%) 등은 시세가 전월 대비 하락했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첫 차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준중형을 뛰어넘어 중형차로 바뀌는 분위기“라며 ”소형차 카테고리의 국내 판매가 중단되면서 자동차 구매 기준을 한 단계씩 높게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22,000
    • +0.29%
    • 이더리움
    • 3,435,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455,600
    • +1.45%
    • 리플
    • 784
    • +0.77%
    • 솔라나
    • 198,700
    • +0.61%
    • 에이다
    • 478
    • +0.63%
    • 이오스
    • 706
    • +3.37%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200
    • +1.92%
    • 체인링크
    • 15,280
    • -1.04%
    • 샌드박스
    • 378
    • +4.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