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런시로 변동 최소화한 WCD 발행…기존 DEX 발전시킨 컨버터로 활용
위믹스3.0 생태계 내 디파이 시너지 활성화…멀티체인 지원으로 연결성↑
위메이드가 신규 디파이 서비스 커런시와 컨버터를 위믹스3.0 메인넷에 9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이날 신규 디파이 서비스의 티저 페이지도 함께 공개했다.
커런시는 부채담보부포지션(Collateralized Debt Position)을 통해 가상자산을 담보로 맡기고 크립토달러를 발행, 예치 및 교환하는 서비스다. 커런시를 통해 발행되는 WCD(WEMIX Crypto Dollar)는 가격 변동을 최소화한 가상자산으로, 100% USDC 완전담보 기반인 위믹스 달러와 상호보완적 역할을 하게 된다.
컨버터는 기존 DEX(탈중앙화 거래소) 서비스들의 장점을 분석, 효율적으로 재구성한 탈중앙화거래소(DEX)다. 9일에는 WCD와 타 스테이블코인 간의 효율적인 스왑 제공 등 커런시의 효과적인 운영 지원에 필요한 기능부터 선보인다. 가상자산 간 효율적인 교환을 위해 보다 넓은 범위의 스왑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존의 강제적인 락업 구조를 탈피한 ‘거버넌스’ 기능이 탑재된 정식 컨버터는 하반기 내 출시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커런시와 컨버터를 위믹스3.0 메인넷에서 우선 출시해, 위믹스3.0 네트워크 내 자산들의 활용성을 높이고 디파이 간 시너지를 활성화시켜, 생태계 전체의 규모를 키우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멀티체인을 통해 여러 블록체인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간 상호 연결성을 높여, 위믹스 생태계의 가치를 부양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한편, 위메이드는 이날 가상자산 전송, 결제, 수탁 기술 제공 기업 파이어블록스(Fireblocks)와 서비스 계약도 체결했다. 파이어블록스는 2018년 설립 이후 블록체인 기반 신상품 제작과 일상적인 가상자산 운영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특히,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협업하기 위해서는 파이어블록스 사용이 반드시 요구되는 경우가 많다. 위메이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더욱 활발한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