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대상기업이 작년보다 9개사 증가했다.
19일 한국ESG기준원은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대상기업을 지난해보다 9개사 늘어난 총 1049개사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 791개사, 코스닥 196개사, 비상장 회사(금융회사) 62개사다.
이중 환경·사회 평가는 상장회사 987사(유가 791사, 코스닥 196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지배구조 평가는 일반 상장회사 932사(유가 745사, 코스닥 187사)와 금융회사 117사(상장 55사, 비상장 62사)를 대상으로 각각의 평가모형에 근거하여 실시된다.
2002년 설립된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상장기업의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8개 유관기관(한국거래소·한국공인회계사회·금융투자협회·한국상장사협의회·코스닥협의회·한국예탁결제원)이 출자해 세워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평가기관이다. 지난해에는 총 1040사(유가증권시장 777사·코스닥 205사·비상장 회사(금융회사) 58사)를 평가한 바 있다.
올해 ESG 평가 기간은 지난달 첫째 주부터 오는 9월 넷째 주까지다. 환경·사회 평가는 이달 19일까지 제출가이드를 공개하고, 기업피드백은 기본이 6월 12일부터 30일까지, 심화는 8월 14일부터 25일까지다.
지배구조(금융사 포함) 평가는 피드백 시 제출가이드를 함께 공개한다. 기업피드백 기본 1차는 6월 28일부터 7월 7일까지, 기본 2차(심화)는 7월 17일부터 21일까지다. 최종 등급은 10월 둘째 주에 발표되며, 11월 중에 우수기업 선정과 시상이 예정돼 있다. 한국ESG기준원 측은 "평가 일정은 올해 평가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