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티스가 프로테오믹스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 학회인 세계단백체학회(Human Proteome Organization, HUPO)의 산업자문위원회(Industrial Advisory Board, IAB)에 합류했다고 18일 밝혔다.
2001년 출범한 HUPO는 뉴멕시코주 정부의 인가를 받은 비영리기구로 인간의 단백체를 연구하는 프로테오믹스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국제 과학 조직이다. 2023년 5월 기준으로 796명의 연구자가 소속돼 활동 중이며, 새로운 기술 및 기법, 교육 개발을 촉진하고 국제적 협력과 공동연구를 통해 프로테오믹스 분야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단백체학회 소속 산업자문위원회는 프로테오믹스 기반의 혁신 기술 및 제품에 대해 논의하고, 산업계 동향을 점검해 학회 의회 및 집행위원회에 의견을 개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프로테오믹스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로 구성되며, 2023년 5월 기준으로 분자 분석, 장비 제조, 진단 시약 등 분야의 글로벌 대표 프로테오믹스 기업 총 21곳이 참여하고 있다.
베르티스의 경우, 미국법인 베르티스 바이오사이언스 소속으로 프로테오믹스 관련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분야 전문가인 김상태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베르티스 소속의 박효정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자문위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세계단백체학회는 단백체 분야 세계 최대 학술 행사인 ‘2023 세계단백체학회(HUPO 2023)’를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프로테오믹스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 결과들의 발표와 유명 석학들의 강연 외에도 교육 및 네트워킹 기회 등이 마련돼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1000여 명의 연구자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승만 베르티스 대표는 “올해 9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2023 세계단백체학회(HUPO 2023)의 성공을 지원하고, 동남아시아 및 미국 진출 등을 계기로 글로벌 대표 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자문위원회 참여를 결정했다”며 “질병의 조기 진단과 맞춤 치료 등 인류의 주요 건강 문제에 대응하는데 프로테오믹스 기술 활용에 대한 니즈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아시아 프로테오믹스 선도 기업으로서 글로벌 리더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르티스는 10여 년간 축적한 프로테오믹스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검사 마스토체크(MASTOCHECK®)와 팬오믹스(Pan-omics, 다차원-오믹스) 통합 분석 솔루션 PASS(Pan-omics Analysis Service & Solution)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2021년 10월 미국법인 베르티스 바이오사이언스 설립했고, 2022년 4월 샌디에이고에 연구소를 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