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켄테크놀러지스, SK하이닉스로부터 DDR5용 테스트 소켓 정식 수주

입력 2023-05-17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韓美 반도체 회사와 HBM 인터포저 및 테스트 소켓 개발 진행

루켄테크놀러지스(이하 루켄)는 인텔, 마이크론에 이어 SK하이닉스로부터 DDR5용 테스트 소켓을 정식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DDR5용 테스트 소켓은 루켄테크놀러지스의 신성장 동력원으로, 컴퓨터나 모바일기기에 장착하는 메모리 반도체 등의 테스트에 사용한다.

루켄테크놀러지스는 인텔에 업체 등록 및 최초 수주 후 여러 모델에 대한 테스트 소켓 수주를 받고 있다. 올해 초에는 마이크론에 업체를 등록해, 최초 수주 후 재수주를 확보했고, 최근 SK하이닉스 수주에도 성공했다.

루켄테크놀러지스 관계자는 “루켄테크놀러지스는 MEMS Fab(미세전자기계시스템 공정)에 투자하여 10년 이상을 반도체, 디스플레이 검사용 콘택트 파트를 개발해 왔다”라며, “세계 최초 신개념의 M-POGO 제품을 개발 완료하여 고집적, 높은 주파수 대역 제품의 반도체 후공정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측은 5G(5세대 이동통신), AI, 자율주행 등 고성능·고용량 메모리인 HBM(고대역폭메모리)의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챗GPT와 같은 AI를 지원하기 위해선 서버에 GPU(그래픽처리장치)와 함께 HBM을 통한 데이터 전송속도 개선이 필수라고 설명한다.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는 현재 HBM의 시장 규모는 D램 시장의(2022년 817억 불) 1.5% 수준이나 연평균 45% 이상의 증가율을 보인다고 전망했다. M-POGO 핀은 반도체 버티컬 프로브 카드용으로 개발 완료돼 메모리 및 비메모리용으로 사용 가능하며 45 마이크로 피치까지 제작할 수 있게 됐다.

버티컬 프로브 카드의 경우 1억 원 이상 고가로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며, 이에 루켄테크놀러지스는 M-POGO 핀을 통해 반도체 테스트 프로브 종합 부품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다져 나간다는 전략이다.

루켄테크놀러지스는 기술특례상장 추진을 위해 지난해 삼일회계법인의 지정 감사를 받았고, 2단계로 M-POGO를 통한 기술성 평가 및 연내 IPO 목표로 재도전을 준비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566,000
    • -0.19%
    • 이더리움
    • 4,498,000
    • -3.95%
    • 비트코인 캐시
    • 585,500
    • -6.02%
    • 리플
    • 951
    • +3.15%
    • 솔라나
    • 294,600
    • -2.48%
    • 에이다
    • 759
    • -9.43%
    • 이오스
    • 770
    • -2.65%
    • 트론
    • 250
    • -1.57%
    • 스텔라루멘
    • 177
    • +3.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700
    • -7.61%
    • 체인링크
    • 19,120
    • -5.67%
    • 샌드박스
    • 399
    • -6.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