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DB금융투자)
DB금융투자는 11일 신세계에 대해 ‘무난했던 본업, 면세 수익성 개선 확인’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8만 원을 유지했다.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연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한 1조5634억 원, 영업이익은 6.9% 감소한 1524억 원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무난했던 실적”이라며 “타 면세 사업자들과 마찬가지로 면세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세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4월 시내점 매출은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었다는 분석이다. 면세 사업자간 비용 경쟁이 재차 심화되지만 않는다면 하반기에는 높은 한 자리 수까지 이익률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겠다고 예측했다.
허 연구원은 “공항면제 사용권자산에 대한 분기별 감가상각비가 2분기까지만 반영되고 하반기부터는 관광객수 증가에 따른 매출 상승세가 나타나며 이익 규모는 상당히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시장에서 우려했던 백화점은 무난한 실적을 시현 중”이라며 “현 주가는 12개월 예상 순익 기준 5배로 백화점 사업만 고려 시 적정한 주가 수준일 수 있으나 면세사업 실적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