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ELL, IBM 등 대규모 기술 기업이 몰려 있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 근처 플루거빌에 협동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가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북미 협동로봇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4일 뉴로메카에 따르면 미국 현지 시각으로 지난 2일 미국법인 내 자사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솔루션을 전시하는 쇼룸을 공개하고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관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법인 설립은 베트남과 중국 법인에 이어 뉴로메카의 세 번째 해외 거점 설립이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 근처 플루거빌(Pflugerville, Taxas)에 위치한 미국 법인은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영업 파이프라인 발굴, 고객 관리 및 A/S 센터 역할을 한다.
북미 주요 거점별 파트너사를 확보해 뉴로메카의 주요 제품인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 산업용로봇의 시장 점유율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플루거빌 근방으로 삼성전자, Dell, EMC, IBM, National Instruments 등 대규모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기술 산업 생태계가 형성됐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와 미국 법인장 마이클 박(Michael Park)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뉴로메카의 대표 제품 협동로봇 ‘인디(Indy)’와 아크 용접, F&B 조리 등 혐동로봇 자동화 시스템 다수를 공개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뛰어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뉴로메카의 로봇은 북미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는다”며 “한국에서 검증된 자동화 솔루션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해 북미 자동화 시장의 주요 글로벌 로봇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로메카는 2018년 협동로봇 ‘인디(Indy)’의 양산을 시작으로 자율이동로봇과 산업용로봇을 제조하는 국내 대표 종합 로봇 제조기업으로 2022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제조업 중심의 스마트팩토리 분야 협동로봇 솔루션에서 물류, 서비스 그리고 푸드테크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