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도 동참…후라이드 한 마리 18.4%↑
▲25일 오전 서울 시내 편의점에 진열된 치킨. (사진제공=뉴시스)
최근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이 인상된 가운데 가성비를 장점으로 내세웠던 편의점 치킨 가격도 오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내달부터 매장에서 판매하는 즉석조리 치킨 가격을 최대 12.5% 인상한다.
구체적으로 닭다리와 넓적다리, 매콤넓적다리는 기존 2500원에서 2700원으로 인상된다. 인상률은 8%다. 이어 자이언트통다리는 기존 대비 12.5% 오른 4500원으로, 버팔로 봉봉스틱은 기존보다 5.3% 인상된 7900원으로 변경된다.
세븐일레븐도 내달 1일부터 즉석조리 치킨 4종의 가격을 올린다. 이에 따라 후라이드 한 마리 가격은 기존 1만900원에서 1만2900원으로 18.4% 인상된다. 국내산 매콤 통가슴살은 2000원에서 2400원으로 오른다. 인상률은 무려 20%에 달한다.
또 옛날 치킨 한 마리는 7900원에서 9900원으로, 국내산 통 반 마리 치킨은 4400원에서 5500원으로 25% 가량 인상된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원부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한편 GS25와 이마트24는 즉석조리 치킨 가격 인상계획이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