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 수직마라톤 대회 ‘스카이런’ 성료

입력 2023-04-23 09:31 수정 2023-04-23 13: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3층 계단 오르는데 걸린 시간은? 스카이런 1위, 19.46분만에 주파

▲2023 스카이런(SKY RUN) 참가자들이 123층 완주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물산)
▲2023 스카이런(SKY RUN) 참가자들이 123층 완주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 수직마라톤 대회 ‘스카이런(SKY RUN)’이 지난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3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 전망대까지 국내 최다 2917개의 계단을 오르는 수직마라톤 대회 스카이런은 지난 2017년 처음 개최 이후 작년까지 누적 약 6000명이 참가했다. 올해 대회는 앤데믹 이후 새롭게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다시 힘차게, 새롭게’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5회 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경쟁 부문 및 비경쟁 부문에 역대 가장 많은 2000명의 참가자가 지원했다. 앤데믹 후 4년 만에 마스크 없이 뛰는 대면 레이스인만큼 미국, 중국, 대만, 일본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해외 참가자들도 많았다. 81세의 최고령 참가자, 국제 수직마라톤대회 우승 경험자 등 이색 참가자들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롯데월드타워가 문을 연 해이자 스카이런 대회를 처음 진행한 2017년도에 태어난 만 5세의 최연소 어린이가 참가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2023 스카이런(SKY RUN)을 완주한 참가자가 123층 피니시라인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물산)
▲2023 스카이런(SKY RUN)을 완주한 참가자가 123층 피니시라인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물산)

시작 전 개회식에서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뜻 깊은 경험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대회의 목적인 만큼 안전하고 즐거운 레이스 되길 바란다”며 “롯데월드타워만의 시그니처 행사로서 착한 대회, 자랑스러운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회는 참가자 그룹 별로 시간에 맞추어 차등 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배번호에 부착된 스마트칩을 통해 출발선의 측정용 발판을 지나가는 순간부터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의 개인 기록을 측정하며, 레이스 종료 후 기록확인처 및 스마트칩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2023 스카이런(SKY RUN) 남녀 1위 우승자가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물산)
▲2023 스카이런(SKY RUN) 남녀 1위 우승자가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물산)

대회 결과, 참가자 김창현 씨가 19분 46초의 기록으로 남자 부문 및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여자 부문에서는 정혜란 씨가 24분 28초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녀 개인 1등부터 3등까지의 수상자들은 롯데백화점 상품권 123만 원권, 시그니엘서울 식사권, 푸마 운동용품 세트 등 시상과 함께 트로피를 받았다.

종합 1위를 기록한 우승자 김창현 씨는 “작년과 달리 마스크를 벗고 홀가분하게 뛸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대회를 기다렸다”며,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완주에 성공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 스카이런(SKY RUN) 최연소 참가자가 완주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물산)
▲2023 스카이런(SKY RUN) 최연소 참가자가 완주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물산)

한편, 이날(23일)에는 롯데 임직원이 참가하는 ‘롯데 패밀리 수직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48개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 지인 등 총 2000여명이 참여한다. 롯데는 수직마라톤 정상 도전을 완주한 참가자 1인당 1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하고 보바스어린이의원에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035,000
    • +3.06%
    • 이더리움
    • 4,381,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597,000
    • +0.51%
    • 리플
    • 803
    • -0.37%
    • 솔라나
    • 289,300
    • +1.12%
    • 에이다
    • 804
    • +0.88%
    • 이오스
    • 776
    • +6.3%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5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850
    • -0.67%
    • 체인링크
    • 19,230
    • -3.9%
    • 샌드박스
    • 400
    • +2.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