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결실' LG 올레드 에보, 3년 연속 유럽 환경 인증 획득

입력 2023-04-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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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사용량 LCD TV 대비 40%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약 2만톤 절감
제품 본체 재활용 플라스틱 대거 적용
연간 3200톤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

▲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가 세계 비영리 인증기관으로부터 연달아 환경 관련 제품 인증을 받았다. (사진 오른쪽 위부터) LG 올레드 에보가 획득한 카본트러스트 탄소저감 마크, SGS 인증 마크 (제공=LG전자)
▲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가 세계 비영리 인증기관으로부터 연달아 환경 관련 제품 인증을 받았다. (사진 오른쪽 위부터) LG 올레드 에보가 획득한 카본트러스트 탄소저감 마크, SGS 인증 마크 (제공=LG전자)

LG전자의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실천 노력이 해외에서 인정받았다.

LG전자는 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 전 모델이 유럽의 비영리 인증기관인 영국 카본트러스트와 스위스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각각 3년 연속 환경 관련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직접 심사단을 파견해 제품 생산, 배송,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점검했으며 심사과정에서 LG전자의 플라스틱 사용 감축 노력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G 올레드 에보는 플라스틱 대신 복합섬유소재와 메탈을 적용해 무게는 가벼워졌지만 내구성은 높아졌다. LG전자에 따르면 LG 올레드 에보에 사용된 플라스틱 양은 같은 크기의 LCD TV의 약 40%에 불과하다. 플라스틱 사용 감축 효과는 연간 약 2만 톤에 달할 전망이다.

플라스틱보다 가벼운 복합섬유소재가 적용된 65형 올레드 에보의 경우 같은 크기의 LCD TV보다 20% 가량 가벼워 제품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도 줄인다. 메탈소재는 플라스틱보다 내구성이 높기 때문에 파손으로 인한 자원 낭비까지 줄인다.

LG전자는 2023년형 올레드 TV, QNED TV, 나노셀(NanoCell) TV 전 제품 후면의 브라켓 커버 등에 폐플라스틱이 30% 이상 포함된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TV 제품에서만 연간 3200톤의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를 기대했다.

LG전자는 올레드 TV를 포함한 TV 전 제품에 컬러 잉크를 쓰지 않는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 리모컨 포장재는 땅에 묻어도 분해되는 바이오 소재를 사용하는 등 다방면에서 환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LG전자가 2013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올레드 TV는 간결한 디스플레이 구조로, 화면 뒤쪽에서 빛을 쏘는 부품인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 TV에 비해 부품 수가 적어 자원 효율이 뛰어나고 플라스틱 사용량도 적다.

특히 2023년형 LG 올레드 TV는 10년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초기 모델보다 에너지 효율을 약 40% 높이는 등 제품의 생산뿐만 아니라 사용 과정에서도 환경을 고려했다.

LG전자 HE상품기획담당 백선필 상무는 “LG 올레드 에보는 압도적 시청경험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한 TV”라며 “올레드 TV 시장의 리더로서 ESG 활동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ESG 경영 상위 10% 기업을 선정하는 DJSI 월드 지수에 11년 연속 편입됐다.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는 등 국내외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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