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업계 최초 '물류용 비닐 랩' 재사용

입력 2023-04-17 09:49 수정 2023-04-17 13: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닐 폐기물 연 18.7톤 감축…소나무 2239그루 심는 효과

▲모델들이 신라면세점의 재생 비닐랩 사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호텔신라)
▲모델들이 신라면세점의 재생 비닐랩 사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호텔신라)

신라면세점이 면세업계 최초로 면세품 물류 포장용 비닐 랩 재사용에 나선다.

신라면세점은 사용한 비닐 랩을 회수해 전문 재활용 업체를 통해 재생 비닐 랩으로 재생산한 후 다시 사용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17일 밝혔다. 그간 신라면세점은 비닐 랩을 사용 후 폐기해 왔다.

포장용 비닐 랩은 물류센터나 산업현장에서 상품 운송에 쓰이는 얇은 일회성 소모품이다. 주로 화물운반대로 불리는 팔레트 위에 적재된 물건들을 감싸서 고정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포장용 비닐 랩 재사용으로 연간 18.7톤의 비닐 폐기물 감축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 34.8톤을 줄이게 됐다. 이는 소나무 2239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은 수준이다.

신라면세점은 이달 메인 물류센터인 제2통합물류센터에 재생 비닐 랩 도입을 시작으로, 제1통합물류센터와 제주 통합물류센터를 포함한 다른 물류 거점에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재생 비닐 랩 도입은 기업의 친환경 정책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 반영한 의미 있는 변화”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 도입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ESG 활동 확대를 통해 면세업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581,000
    • +3.78%
    • 이더리움
    • 4,398,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601,500
    • +1.43%
    • 리플
    • 808
    • -0.12%
    • 솔라나
    • 291,300
    • +2.17%
    • 에이다
    • 803
    • -0.99%
    • 이오스
    • 779
    • +6.86%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52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450
    • +0.92%
    • 체인링크
    • 19,330
    • -3.83%
    • 샌드박스
    • 405
    • +3.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