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약 4만 대 증가해
올해 글로벌 목표 58만8000대
▲현대차그룹의 1분기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49.7% 증가했다. 사진은 SK주유소 자리에 세워진 현대EV스테이션 강동. ( 신태현 기자 holjjak@)
현대차그룹의 1분기 전기차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4% 증가했다. 특히 해외 판매가 전체 성장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현대차그룹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1분기 합산 전기차 판매는 총 13만549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6802대)보다 76.4% 증가했다.
3만982대가 팔린 내수는 작년 1분기(2만2768대)보다 36.1% 증가했다. 해외 전기차 판매는 10만4517대를 기록하며 5만4034대가 팔린 작년 1분기보다 93.4%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의 △아이오닉5(2만3454대)와 기아 △EV6(2만1855대)가 각각 1분기 해외 판매 2만 대를 넘어섰다. 이 밖에 기아 △니로 EV(1만9207대)와 현대차 △아이오닉6(1만510대)는 1만 대를 넘어선 효자 모델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