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플러스, 자체 개발 전극 제품 공급 개시…“뛰어난 율속 특성 확인”

입력 2023-04-14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엔플러스는 이차전지 전문 벤처기업 ‘그리너지’로부터 최근 전극 제품에 대한 양산 초도품 품질승인을 획득하고 1차 납품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엔플러스는 지난해 5월 그리너지와 200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 양산 승인을 위한 테스트용 샘플을 제공했다. 지난달까지 약 3개월간의 평가 기간을 거쳐 최근 자체 생산한 양산 전극이 타사 대비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는 결과를 수령했다.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이엔플러스의 전극을 활용한 이차전지는 충·방전 시험에서 1C(1시간 충전) 기준 99.8%의 충전 효율을 보였으며, 5C 기준으로도 94.5%를 기록해 뛰어난 율속 특성(충·방전 속도에 따라 용량 유지율이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특성)을 지속했다. 반면 타사 제품은 1C에서 95.3% 충전율을 기록했으며, 5C에서는 87.5%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지난달 방열 소재의 공급 개시에 이어, 이번에 전극 제품에 대해서도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고 납품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두 제품 모두 지속적인 공급이 이어질 예정인 만큼, 올해부터 이차전지 관련 매출 인식 본격화로 본격적인 이차전지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극 제품과 관련해 국내외 고객사에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추가 증설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미 고용량 전극 공급을 위한 고합제용 프레스 설비는 반입이 완료됐으며, 9월까지 증설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632,000
    • +3.63%
    • 이더리움
    • 4,392,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600,000
    • +1.18%
    • 리플
    • 809
    • -0.25%
    • 솔라나
    • 290,400
    • +2.04%
    • 에이다
    • 809
    • +0.75%
    • 이오스
    • 780
    • +6.56%
    • 트론
    • 230
    • +0.88%
    • 스텔라루멘
    • 152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950
    • +1.78%
    • 체인링크
    • 19,390
    • -3.39%
    • 샌드박스
    • 404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