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페링제약이 난임 가정에 대한 응원 및 인식개선을 목표로 ‘우리는 “가족 구성 중”입니다’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숏폼 영상 공모전은 한국페링제약이 진행하는 난임 인식 개선 캠페인의 일환이다. 캠페인은 난임 치료로 힘들거나 치료를 망설이는 가정을 위해 난임 치료가 특별한 문제가 아닌 가족을 만들어가는 다양한 모습 중 하나라는 것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페링제약은 영상 공모전을 통해 ‘난임’을 경험했던 가정의 이야기를 활발히 공유하고 ‘난임’을 마주한 가정에 용기를 북돋고 응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숏폼 영상 공모전은 난임 치료를 고려하거나 치료받는 과정에서 의료진 덕분에 용기를 얻었던 경험이나 난임 극복 경험과 관련된 내용이면 누구나 접수 가능하다. 접수는 30초 내외의 영상을 제작해 5월 12일까지 ‘#우리는가족구성중입니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영상을 게시하거나, 영상 원본을 접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영상은 난임 전문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기획력, 메시지 전달력, 활용성 등을 평가해 각 분야별로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5월 말 발표되며, 수상작은 이후 한국페링제약의 난임 인식 캠페인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난임은 일반적으로 부부가 약 1년간 피임 없이 정상적인 부부 관계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하는데,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 늦은 결혼과 출산과 맞물리면서 최근 난임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21년 기준 난임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약 25만 명으로, 출생아 12명 중 1명은 시험관 시술을 통해 태어났다.
다행히 난임 가정이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변화되는 추세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난임을 신체적 결함으로 여기거나, 난임 부부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존재해, 치료를 고민하거나 미루다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여전히 존재한다.
의료계에서는 난임이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며, 남성 또한 원인이 될 수 있고 부부가 함께 협력해야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고 지적한다. 전문가들은 시험관 시술, 인공수정 등 의료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조기에 적절히 치료받으면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한국페링제약 관계자는 “난임으로 힘들어하는 가정에게는 비슷한 경험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이 난임 가정에 힘이 되고 사회적인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 페링제약 역시 앞으로도 모든 가정이 건강한 가족을 구성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