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는 29일 오전 9시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제7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해 90주년을 맞이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날 주주총회를 시작으로 100년 기업을 향한 첫발을 뗐다고 강조했다.
주주총회에서는 제75기(2022.01.01~2022.12.31)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3개 안건을 상정했으며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2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 148억 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15.1% 성장했다. 주요 종속회사인 동아제약과 용마로지스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으며, 2013년 지주사로 전환한 이후 처음으로 1조 매출액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378억 원, 순이익은 78억 원으로 보고했다.
또한, 조민우 현 동아쏘시오홀딩스 경영기획실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조 실장은 경영기획팀장으로 역임하며 그룹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이바지해온 경영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해 주력 계열사인 동아에스티가 나스닥 상장사 뉴로보의 경영권을 확보해 글로벌 연구·개발(R&D)을 위한 전초 기지를 마련했으며, 에스티팜의 에이즈 치료제는 임상 1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 2a상에 진입하는 등 R&D 분야에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주총회 의장인 정재훈 대표이사 부사장은 "R&D 부문에서는 혁신적인 방향성 전환과 공격적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규 R&D 파이프라인를 확대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사회적 책임경영시스템의 지속적인 강화와 인권경영을 중시해 이해관계자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해 창립 90주년을 맞이하며 100년 기업을 향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2023년은 그 발걸음을 떼는 첫해"라면서 "100년 기업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계속 지켜봐 주시고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