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사고력 교육기업 크레버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크레버스는 이사회를 열고 장부가액 기준 총 50억 원 규모의 자사주 20만5584주(발행주식의 1.78%)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소각해 발행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주주 환원 전략이다.
소각 대상 주식은 지난해 초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자사주이다. 현재 크레버스는 323만8157주(발행주식의 28.05%)의 자사주를 보유 중이다. 합병으로 인해 취득한 자사주는 주주총회 특별 결의를 거쳐 소각해야 하기에 임시주주총회 소집도 알렸다. 임시주주총회 예정일은 6월 30일이며, 소각 효력 발생일은 8월 3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합병 이후 크레버스의 중장기 주주환원정책 강화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올해 초부터 실적 성장세가 본궤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기업가치도 본격적인 회복 구간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