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일회담 규탄집회’ 참석 이재명에 “사익추구 국가대표”

입력 2023-03-2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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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윤희숙 진보당 대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조합원들 시민들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인근에서 열린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윤희숙 진보당 대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조합원들 시민들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인근에서 열린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국민의힘은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정부를 규탄하는 서울 도심 집회에 참석한 것을 두고 “민주당과 이 대표는 국익을 논할 자격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치적 사익을 위해 성남시장을 이용했고, 사법의 심판 앞에서는 자신의 방탄을 위해 공당을 남용하고 있는 ‘사익 추구 국가대표’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가 집회에 참석,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의 이익을 지키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책임을 과연 제대로 이행했나”라고 따져 물은 것에 대한 지적이다.

김 대변인은 이날 집회에 이 대표뿐 아니라 민주당 의원, 당원들이 대거 참석한 것을 두고는 “민주당이 이 대표 방탄만을 목적으로 서울 도심을 장악하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기에, 매주 주말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은 후안무치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 정상화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국익’”이라며 “민주당의 날 선 비판이 향해야 할 곳은 우리 정부도, 이웃 나라 일본도 아닌,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북한임을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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