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일주일도 안 돼 서비스 장애 2번 발생

입력 2023-03-07 08:44 수정 2023-03-0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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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장애 신고 1만 건 이상
머스크 “플랫폼 불안정”
인력 감원과 무관치 않아

▲트위터 로고 뒤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실루엣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트위터 로고 뒤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실루엣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주 접속 장애가 발생한 지 닷새 만인 6일(현지시간) 트위터 접속 장애가 또다시 문제가 됐다.

이날 정오부터 1만 건 이상의 트위터 장애 신고가 이어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인터넷 접속 장애 추적 사이트인 다운디렉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트위터 측도 “트위터 일부가 예상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며 “‘내부 변화’를 줬는데,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초래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작업 중이며 수정되면 업데이트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사용자들은 트윗 내 링크 연결이 중단되거나 이미지가 로딩되지 않는다는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로그인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일도 있었다.

트위터 측은 접속 장애를 안내한 지 한 시간이 채 안 된 오전 3시 5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자신의 트위터에 “플랫폼이 너무 불안정하다”고 말했다.

트위터가 8번째 감원을 발표한 지 사흘 만인 1일에도 트위터는 미국, 유럽 등지에서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인 지난해 12월은 물론, 올해 들어서만 10여 차례 크고 작은 접속 장애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서비스 장애 문제는 머스크의 감원과 무관하지 않다고 WSJ는 설명했다. 머스크는 비용 절감을 위해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일부 트위터 직원들은 해고 인력의 빈자리로 인해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 더 어려워졌다고 WSJ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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