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원ㆍ달러 환율은 위험선호 회복과 역내 수출 네고(달러 매도) 유입에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달러/원은 주요국 긴축 우려에도 강달러 부담 완화, 위험선호 회복에 힘입어 1300원 하회 및 1200원대 안착 시도를 예상한다"며 "위험선호 회복에 따른 증시 외국인 순매수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하락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유럽 긴축 격차 축소 전망이 부상하면서 강달러 부담이 다시 완화됐다"며 "여기에 위험자산이 금리인상 부담을 이겨내고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위험통화인 원화에게 호재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수요는 하단을 지지한다"며 "환율이 다시 1300원 아래로 내려올 경우 수입업체를 비롯한 실수요 주체는 더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94.17원으로 8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하락과 뉴욕증시 상승에 하락 압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