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위험선호 심리 회복 영향에 3일 원ㆍ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 후 1310원 초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달러/원은 자산별 디커플링(탈동조화) 속 주식시장 위험선호 회복을 쫓아 하락을 예상한다"며 "비용 상승에 따른 연준 고강도 긴축 우려가 유지되는 가운데 애틀란타 연은 총재의 올 여름 금리인상 중단 발언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오늘 국내증시는 전날에 이어 외국인 자금 순매수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원화 강세 분위기 조성에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수입 결제를 비롯한 역내 저가매수는 하단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09.75원으로 7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달러 강세와 연준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추가 하락이 제한되며 소폭 하락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