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3일 코엑스 컨벤션센터(오디토리움)에서 성실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유공자들과 제57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납세자의 날은 국민의 성실납세 및 세정협조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고 납세 홍보를 통해 건전 납세의식을 고양하기 위해 1967년 제정됐다.
올해는 모범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공적으로 총 568명이 포상을 받았다. 훈장은 9명이 수상했다.
이덕한 쌍곰 대표가 금탑산업훈장, 황창연 국보디자인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고 동탑산업훈장은 경창산업(대표 노태종), 와이제이씨(대표이사 배지수), 마프로(대표이사 문치성)가 철탑산업훈장은 오성철강(대표이사 유재욱), 조일알미늄(대표이사 이영호)이 받았다.
홍조근정훈장은 박훈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김태일 고려대 교수가 받았고 수성테크(대표이사 주유복) 등 12명은 산업포장 및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연예인 김수현, 천수연(송지효) 등 22명은 대통령 표창을 은탑산업개발(대표이사 이동균) 등 25명은 국무총리 표창, 용신섬유(대표자 신청우) 등 500명은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8개 기업이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했다. 이 상은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세금을 내거나 과거 수상 이력이 있는 경우 과거 수상 시보다 1000억 원 이상 납부액이 증가해 국가재정에 크게 기여한 기업에 수상한다.
기아는 국세 칠천억원 탑, 미래에셋증권은 국세 사천억원 탑, 금호석유화학·한국투자증권은 국세 삼천억원 탑, 금호피앤비화학·SK엔무브는 국세 이천억원 탑, 에코프로이노베이션·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국세 일천억원 탑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