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금융산업공익재단)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당한 튀르키예를 지원하기 위해 구호 성금 3억3000만 원을 튀르키예 주한대사관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준식 재단 이사장은 "나눔과 상생이라는 재단의 핵심 가치를 구현하고, 지구촌에서 극심한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지원하고자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금융노사가 성금을 준비했다"며 "지진 피해로 인한 삶의 터전과 가족, 친구를 잃어 고통을 겪고 있을 튀르키예 시민들에게 재단 성금이 의료품을 비롯한 긴급 구호물품 지원 등에 긴요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살리 무랏 타메르(Salih Murat Tamer) 주한 튀르키예 친선대사는 "이번 지진 피해와 관련해 대한민국 국민이 보여준 도움에 너무 감사하다"며 "금융산업공익재단에서도 금융산업 노사의 소중한 기금을 튀르키예 지진 복구를 위해 지원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으로 2018년 10월 설립됐다.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