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평검사 3명을 충원했다.
▲ 정부과천청사에 위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사진 제공 = 공수처)
공수처는 24일 인사위원회 추천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박상현(사법연수원 41기)‧김지윤(변호사시험 3회)‧김기담(변시 4회) 검사를 임명했다.
박상현 검사는 대한법률구조공단 공익법무관과 서울중앙지검‧서울서부지검 검찰 사무관 등을 거친 뒤 공수처에 합류했다. 김지윤 검사는 공수처 수사관으로 재직하다가 검사로 임명된 두 번째 사례다. 김기담 검사는 삼성전자 법무팀 등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공수처는 신규 임용에 따른 상반기 검사 전보 인사도 단행했다.
17일 임명된 ‘특수통’ 송창진(33기) 부장검사는 수사3부를 맡아 서울경찰청 고위 간부의 뇌물 수수 의혹을 수사한다.
수사3부장이던 김선규(32기) 부장검사는 수사2부장으로 옮긴다.
이날 공수처는 부장검사 1명과 평검사 1명이 퇴직하면서 정원 25명을 다 채우지 못해 추가 임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수정(30기) 수사2부장과 윤준식(변시 2회) 검사가 퇴직하면서 공수처 검사 현원은 23명(처‧차장, 부장검사 6명, 검사 15명)이 됐다.
박일경 기자 e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