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가 솔루션 사업에 뛰어든 이유…‘슈퍼앱’ 꿈꾼다

입력 2023-02-18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호텔레스토랑쇼(HCJ) 전경 (사진제공=야놀자 클라우드)
▲일본 호텔레스토랑쇼(HCJ) 전경 (사진제공=야놀자 클라우드)

야놀자 클라우드의 멤버사 산하정보기술이 현지 특화 호스피탈리티 솔루션을 통해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여행 플랫폼을 넘어서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산하정보기술은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린 일본 호텔레스토랑쇼(HCJ)에서 넷시스 재팬과 현지 특화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코어캐스트’를 소개했다.

코어캐스트는 클라우드 기반 맞춤 솔루션으로 일본 현지 호스피탈리티 솔루션과 높은 연결‧호환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운영 효율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산하정보기술은 자체 솔루션 기술력과 넷시스의 네트워크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현지 시장을 꾸준히 공략해왔다.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야놀자 클라우드의 지속적인 움직임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야놀자는 2019년부터 가람정보시스템‧씨리얼‧이지테크노시스‧젠룸스‧산하정보기술 등을 인수했고 이들 계열사를 중심으로 2021년 6월 ‘야놀자 클라우드’ 신규 법인도 공식으로 출범시켰다.

여행 플랫폼 사업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어 여행 전반에서 겪을 수 있는 일들을 스마트폰 하나로 제어할 수 있도록 솔루션 비즈니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 것이다.

야놀자 클라우드는 체크인부터 객실 소‧점등까지 플랫폼 하나로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을 꿈꾼다. 이러한 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SaaS) 형태로 제공된다. 소프트웨어를 서버에 직접 설치할 필요 없고 온라인상에서 로그인을 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솔루션 기술의 도입 범위를 여가‧레저‧레스토랑 등까지 확장할 예정인데 ‘슈퍼앱’ 전략 역시 가져가기 위한 것이다. 해당 기술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전부터 준비해 온 신사업이었지만 코로나19로 수혜를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돼서다.

야놀자 클라우드 관계자는 “기존에 플랫폼 사업을 하면서 여행 공간을 이용을 할 때 여전히 불편한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사업자의 운영 효율성 제고‧고객의 편의성 증대 등을 위해 솔루션 비즈니스를 접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기존 사업의 고도화 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947,000
    • +7.25%
    • 이더리움
    • 4,586,000
    • +3.62%
    • 비트코인 캐시
    • 628,500
    • +1.7%
    • 리플
    • 825
    • -1.08%
    • 솔라나
    • 304,600
    • +4.64%
    • 에이다
    • 841
    • +0.24%
    • 이오스
    • 787
    • -4.84%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600
    • +1.08%
    • 체인링크
    • 20,230
    • +0.25%
    • 샌드박스
    • 412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