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줄 왼쪽서 세 번쨰부터)이근환 산업은행 기획관리부문 부행장, 양승원 산업은행 글로벌사업부문 부행장과 관계자들이 15일 열린 '제1차 UAE 투자협력 네트워크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은 정부의 한-UAE 정상회담에서 성사된 300억 달러 투자협약과 관련해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UAE 투자협력 네트워크'를 발족하고 15일 첫 회의를 가졌다.
이번 네트워크는 정부의 '한-UAE 투자·금융분야 협력 후속조치 계획'에 따라 출범한 것이다. 국내 금융기관 및 산업협회 등 20개 기관이 참여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UAE의 실제 국내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UAE 투자유치 전략에 대한 정부·금융·산업계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조속한 시일내 구체적인 투자유치 방안 마련 등 속도감 있는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달 31일 '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UAE 투자협약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국내 투자기관과 산업계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UAE 투자협력 네트워크'는 매우 강력한 지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정부와 민간기관의 협력을 통해 한국과 UAE 양국 간 상호 윈윈하는 투자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대규모 외자유치를 이끌어 국내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