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가 상장 후 3년간 AI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매출이 없는 이유와 합성랩을 갖추고 임상 진입을 시도하는 타사와 움직임이 다른 이유, 공동연구 프로젝트 중단 이유 등을 담은 입장을 홈페이지를 통해 8일 발표했다.
신테카바이오는 세계 최초의 AI 신약 클라우드 플랫폼 ‘STB CLOUD’를 중심으로 올해를 매출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1월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의 성과로 다양한 고객과 후속 미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BIO EU, BIO USA, BIO JAPAN 등 다양한 학회를 통한 비즈니스 미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현 추세를 고려하면 기술상장기업 특례상장 유지조건(2025년까지 연 매출 30억 원)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AI Hit-discovery, NEO-ARS 및 아직 대외에 공개되지 않은, Auto-Lead-Opt, Tox/ADME, AI 기반 항체신약, 그리고 요즘 각광을 받는 챗GPT를 포함, AI 신약 클라우드 플랫폼에 접목이 되는 다양한 시도 등을 하는 등 신약개발 전주기 인실리코(in sillico,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가상환경에서 하는 바이오·화학 실험법) AI 신약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사와의 공동연구도 지속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헬스케어와의 연구는 중단된 것이 아니라 후보물질을 제시하고 정상 종료했으며, 그 과정에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STB-C017’을 가져와 자체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와 레고캠바이오 등과의 공동연구도 정상적으로 수행했다고 전했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매출 발생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까지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자체적으로 찾은 활성이 확인된 화합물 1000여 개를 기반으로 그중 약효가 높은 100여 개는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형태로 개발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의 비전을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