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출처=이미지투데이)
친구 생일에 고가의 선물을 보냈지만 돌아온 건 “축하한다” 연락뿐이었다는 사연에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생일 이게 말이 되냐’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게재할 당시 생일이라고 밝힌 A 씨는 “생일 지나기 직전에 절친한테 DM(다이렉트 메시지·사회관계망서비스상 메시지)이 왔다”고 운을 뗐다.
A 씨는 “늦게 연락한 친구에게 서운했지만 내심 기대하는 마음으로 메시지를 열었는데 생일 선물 없이 ‘생일 축하한다’는 짧은 메시지만 왔다”고 말했다.
A 씨는 “내가 저걸 선물했는데 받은 건 DM 하나뿐”이라며 “아무리 그래도 참…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온다”라고 토로했다. 그가 친구의 생일에 선물한 것은 11만5000원짜리 명품 화장품이었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이를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 네티즌들은 “손절 해야 한다”, “생일이 별건가”라는 의견으로 갈렸다.
A 씨의 글에 공감하는 이들은 “똑같이 DM으로 선물 요구해야 한다”, “나 같으면 손절 할 듯”, “그냥 넘어가지 말고 저 돈만큼 받아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돌려받을 생각으로 선물을 주면 안 된다”, “이렇게 비싼 선물은 부담될 듯”, “친구 선물에 11만 원을 태운다고?” 등의 댓글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