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샐바시온, ‘코빅실’ 프랑스ㆍ베트남 등 글로벌 수요 증가…코로나19 장기화 수혜

입력 2023-01-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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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공급 출하 대기 중인 코빅실 (자료 = 수성샐바시온)
▲대규모 공급 출하 대기 중인 코빅실 (자료 = 수성샐바시온)

수성샐바시온의 코로나 예방 스프레이 코빅실이 프랑스, 덴마크, 베트남 등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27일 수성샐바시온 관계자는 “프랑스 그래머시(Gramersi), 덴마크 유바이(Ubuy), 베트남 지온한247(Giaonhan247) 등의 해외 전자 상거래 플랫폼들이 월마트를 통해 코빅실을 대량 구매해 판매 중”이라며 “전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악화 및 장기화에 따라 글로벌 대형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코빅실은 코로나를 비롯해 독감 등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해 99%이상의 중화력을 검증한 스프레이 제품이다. 하루 2~3회 분사로 비강에 물리적 보호막을 형성해 바이러스의 인체 침입을 봉쇄한다.

이 제품은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연구개발 지원과 함께 개발했으며 네이처(Springer Nature),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오픈 액세스 플랫폼 등을 통해 공식 소개됐다. 또 영국과 카리브공동체 15개국 등 세계에서 처음으로 정부기관의 승인도 획득했다. 현재 생산과 동시에 전량 판매되고 있으며 발주량 대비 공급이 따라주지 못하는 쇼티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회사는 중국 대천바이오와도 코빅실 대규모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4일 회사는 1080만 개의 코빅실을 중국에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XBB.1.5 등 변이바이러스가 나타나며 일시적으로 제품 품귀현상까지 발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수성샐바시온 관계자는 “의료 시스템이 취약한 해외 시장에서는 백신이나 치료보다 바이러스의 예방이 핵심”이라며 “잇단 코빅실 대규모 납품 계약을 기반으로 실적 성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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