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푸드테크 산업육성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농업기관 최초로 푸드테크 전담부서를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을 합친 용어로 식품제조, 외식, 유통 등 식품산업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첨단 식품 기술을 뜻한다. 식물성 대체육, 건강기능식품, 온라인유통플랫폼, 공정자동화 등이 대표적이다.
aT는 지난해 12월 정부의 푸드테크 산업 발전안 발표 직후 푸드테크 전담부서 신설안을 이사회에 상정해 올해 정규부서로 조직개편을 완료했다. 신설하는 '푸드테크육성부'는 식품산업육성처 소속으로 푸드테크 육성 총괄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춘진 aT사장은 "푸드테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를 책임질 미래 생명산업"이라며 "공사가 가진 모든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푸드테크 산업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aT는 소규모 부서는 업무 연계성이 높은 부서와 통합하고, 중복·분산된 유사 기능을 일원화해 수급, 유통 등 핵심 기능을 강화한다. 또 현장 중심 조직운영과 미래 기능 수행을 위해 전략적으로 조직과 인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조직 재정비에 따른 인사발령은 2월 3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