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연구원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전기 안전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체험관을 운영한다.
17일 전기안전공사는 전날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전북혁신도시 본사 1층 로비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5가지 콘텐츠를 담은 체험관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완주 ESS 안전성 평가센터, 정읍 전기재해분석센터 구축, 생애 이력 관리를 통한 전기설비 안전관리기술, ESS 검사와 진단기법, 저압 전지 시스템 안전성 평가기술 등이다.
공사는 "전기안전연구원의 주요 성과물을 관계분야 전문가와 지역주민에게 공유해 전기안전연구에 관한 관심을 불러 모으고자 마련했다"며 "이번 체험관에선 연구원이 추진하는 두 가지 센터구축 사업이 대외에 첫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완주 ESS 안전성 평가센터와 정읍 연구 실증단지 전기재해분석센터가 새로운 사업이다. 완주 센터는 국내 최초로 ESS, 태양광, 수소연료전지가 연계된 신재생에너지 평가체계로 이르면 3월, 늦어도 5월 안에 착공한다. 정읍 센터는 국내 유일의 전기재해분석 기관으로 5~6월 준공한다.
이외에도 생애 이력 관리를 통한 전기설비 안전관리기술, ESS 검사와 진단프로그램 등은 온라인으로 전기설비 수명을 분석해 노후화와 사고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하고 교체 주기까지 제시하는 방식이다.
최동환 전기안전연구원장은 "앞으로 더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전기안전기술을 선도하고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데 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