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전날인 11일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한남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한남오거리~한남대교 북단으로 이어지는 한남대로를 중심으로 서쪽에는 한남재정비촉진지구와 동쪽으로 저층 주거단지 등이 자리 잡고 있다. 2011년 지구단위계획 결정 이후 인접한 한남3구역 계획 변경에 따라 기반시설(도로) 조정을 위해 특별계획구역을 변경했다. 아울러 한남역 보행 접근성 개선을 위해 공중연결통로와 한강 조망 공간을 조성한다.
대사관로, 독서당로 주변은 보행 중심의 가로경관 형성을 위해 저층부에 다양한 규모의 상점 입점과 근린생활시설 입지를 위한 인센티브 유도계획을 담았다. 친환경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가로변 공지 확보 및 벽면 식재 등 도입하기 위해 건축물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번 재정비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주민열람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3월 중 최종 계획안이 결정 고시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한남 지구단위계획구역의 재정비를 통해 한남재정비촉진지구 개발 등 여건변화에 대응하고 지구 중심으로서의 기능 강화 및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