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5000가구 공급을 위한 3차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특별공급 75% 이하, 일반공급 95% 이하)로 10년 이상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우량한 민간임대 사업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도입됐다. HUG에서 공모 공고, 사업자 모집 및 평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기금출자·융자·PF 보증까지 모두 지원한다.
앞서 올해 실시한 1, 2차 공모에서는 총 6개 사업장(3035가구)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사업계획을 협의하고 있다. 이번 3차 공모를 통해 약 5000가구 내외를 추가로 모집한다.
참가의향서는 다음 달 2일부터 5일 17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내년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하고, 3월 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병훈 HUG 사장직무대행은 “HUG는 서민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장기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