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바이오, 헬릭스미스 인수…“오레고보맙 개발 박차”

입력 2022-12-22 09:18 수정 2022-12-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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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 헬릭스미스가 카나리아바이오에 인수된다.

헬릭스미스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카나리아바이오엠과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카나리아바이오의 지분 51.27%를 갖고 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헬릭스미스 인수로 NRDO(no research develop only)를 탈피해 신약 발굴, 기전, 전임상 연구 등 그간 약점으로 인식된 부분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주력 파이프라인인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은 내년 2분기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오레고보맙과 동일한 기전의 췌장암 치료제 브라바렉스의 개발도 헬릭스미스의 개발노하우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나리아바이오 관계자는 “보유한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헬릭스미스에 이전해 주주가치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최근 소액주주와의 분쟁을 말끔히 정리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주주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최근 세종메디칼과 두원사이언스제약을 인수하면서 종합 바이오 제약 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공개한 바 있다. 이날 헬릭스미스는 세종메디칼이 발행한 3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도 취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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