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느린 학습자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회공헌활동 ‘참지마요’ 6기 대학생 교육 봉사단 수료식이 19일 성황리에 끝났다고 20일 밝혔다.
참지마요는 발달장애인·경계선 지능아동 등 느린 학습자들이 질병 증상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대웅제약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평소 제약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강조해 온 윤재승 CVO의 자문에 따라 지속 운영되고 있다.
6기 대학생 교육봉사단은 5개월간 느린 학습자 20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에 나서며 ‘쉬운 글 도서’와 ‘AAC(보완대체 의사소통) 그림책’을 활용해 1대 1 독서 멘토링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봉사단은 ‘쉬운 글로 쓴 국가건강검진 안내 콘텐츠’와 ‘식품에 함유된 알레르기 유발 물질 안내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신규 프로젝트를 수행해 느린 학습자들이 건강과 관련된 정보를 이해하기 쉽도록 도왔다.
6기 활동은 전국 각지의 학교와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많은 기관으로부터 관심을 받아 참여 기관이 5기(36곳)와 비교해 25% 증가한 45곳으로 늘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느린 학습자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나아가 참지마요의 수혜층을 확대하고 활동 범위를 해외로 넓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2019년부터 비영리 사단법인 피치마켓과 함께 참지마요를 운영하고 있다. 느린 학습자를 위한 쉬운 글 도서와 AAC 그림책을 제작해 전국 병·의원과 학교, 기관 등 1000여 곳에 2만여 권을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충남소방본부와 ‘응급상황 그림 문진표 개발 및 확산’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올해는 세종소방본부와 두 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해 응급 상황에서 장애인과 외국인의 의사소통을 돕기 위한 그림 문진표를 현장에 보급했다.
참지마요 활동 범위는 글로벌로도 확산하고 있다. 올해부터 참지마요를 ‘SAY PAIN!’이라는 글로벌 캠페인명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느린 학습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인도네시아어 버전의 AAC 그림책 기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SAY PAIN’ 캠페인은 인도네시아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달 ‘2022 한국PR대상’에서 국제PR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