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기술 협력에 관심 있는 국내 유망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이노베어공모전’ 2기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역량, 열정을 가진 연구자르 선발해 창업·기술협력·초기 투자 외에도 중소기업벤처부 주관 기술창업 투자프로그램 팁스(TIPS) 연계 등 차별화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이 한국표준협회(KSA)와 공동 주관 및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제제 전달 플랫폼 △세포 유전자 및 항체 개발 기술 △저분자 및 mRNA 신약 △디지털 헬스케어 △반려동물 헬스케어 등 5가지 관심 기술 분야에서 우수역량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제출일 기준 법인 설립 3년 미만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대웅제약은 최종 선발된 예비 창업팀에게 1억 원 규모의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하며, 대웅제약 임직원과 공동창업할 경우 추가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스타트업에게는 팁스(TIPS) 연계투자, 씨드 라운드 및 시리즈A 투자 검토 등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선발된 업체에게는 심사 결과 발표 이후 협약 체결을 통해 최대 6개월까지 △기술 검증(PoC) △아이디어 밸류업 프로그램 △공동 사업화 논의 △기술사업화 전략지원 △특허루키 프로그램 △상생협력 프로그램 등 제약·바이오에 특화된 상생협력 비즈니스 모델 기반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공모전 서류접수는 2023년 1월 31일까지다. 서류심사, 비대면 평가, 대면 발표 평가를 거쳐 2023년 2월 말 최종 심사 결과가 발표된다. 보다 자세한 공모전 정보는 대웅제약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제약·바이오 특화 액셀러레이터 겸 팁스 운영사로서 국내외 유망한 연구자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해오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연구자들이 법인을 설립하고 기술을 고도화할 기회를 얻기 바란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1기 공모전에서 △마이크로바이옴 효능 증대를 위한 상호작용 복합 균주개발 업체 ‘바이옴에이츠(김용규 대표)’ △국내 최초로 발달장애 비대면 원격치료를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구현한 디지털치료제 개발 업체 ‘뉴다이브(조성자 대표)’ 등 예비 창업팀 2곳 △유전성다낭신(ADPKD) 진단 플랫폼및 인공지능 기반 심방세동 예측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업체 ‘시너지AI(신태영 대표)’ △노인성 질환 예방·관리·치료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및 안구질환 전자약 개발업체 ‘메디아이오티(송해룡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