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 정기 임원인사…위기 대응 역량에 집중

입력 2022-12-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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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ㆍ계열사 모두 부사장급 인사 단행
신사업과 M&A 분야 등에서 성과 인정해
전문성 갖춘 女 임원 통해 성장 비전 제시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박종호(왼쪽)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사장과 서정호(오른쪽) 한국앤컴퍼니 부사장이 각각 승진한다.  (사진제공=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박종호(왼쪽)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사장과 서정호(오른쪽) 한국앤컴퍼니 부사장이 각각 승진한다. (사진제공=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그룹이 8일 지주사와 계열사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로 한국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에서 각각 부사장 인사가 나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글로벌 경제 불황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혁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지속 성장 실현을 위해 분야별 인재 발탁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먼저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는 서정호 미래전략실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룹의 성장을 리드하고 첨단 기술 기반의 혁신을 토대로 미래 전략 수립은 물론 신사업 기획, 해외사업 개발 및 M&A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에서는 부사장 1명, 전무 4명, 상무 6명, 상무보 9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박종호 부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야기한 글로벌 해상운임 및 원자재 가격 급등,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글로벌 선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대응, 신규 원자재 공급망 확보 등 구매 부문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부사장 승진 이후, 한국사업본부를 맡아 전기차 전용 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 등의 세일즈 경쟁력 제고와 프리미엄 서비스 등 유통 혁신 전략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의돈 전무는 중국 가흥공장의 자동화 및 효율화, 안수정 전무는 고객을 중심으로 한 미래 상품 전략과 마케팅 혁신, 홍주웅 전무는 전사 경영혁신 활동 성과, 로버트 윌리엄스(Robert Williams) 전무는 북미 TBR 세일즈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여성인 안수정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켜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여성 인력의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조직 내 다양성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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