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가 발대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민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6일 '공공기관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 결의'와 같은 달 19일 '30대 에너지 다소비 기업 에너지 효율혁신 파트너십 협약식' 등 공공과 산업부문에 이어 전 국민이 에너지 절약 필요성에 공감하고 위기 극복 동참을 결의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 장관은 "공공부문과 산업계가 먼저 에너지 다이어트를 결의하고 수요 절감 조치를 시행 중이지만, 전 국민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없이는 에너지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가 생활 속 에너지 다이어트 실천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에너지 위기를 그동안 구호에 그치던 에너지절약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기회이자, 우리 경제와 산업을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바꿀 수 있는 산업대전환의 기회"라며 "겨울철 전력수급대책 기간 에너지 다이어트로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나기에 동참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 서약식,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가정·학교·사무실 '온(溫)맵시 패션쇼' 등 국민 참여 행사로 진행됐다.
발대식에 참여한 △경제단체 △에너지공급사 △시민·종교단체 △교육단체 △백화점·유통·금융·가전사 △유관협회 등 부문별 대표들은 실천 서약을 통해 주체별 특성과 장점을 활용한 다양한 서포터즈 활동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