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소비자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해 이달 21일(오프라인은 24일)부터 내달 7일(온라인은 4일)까지 17일 동안 대한민국수산대전-연말이벤트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가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수산물을 구입하는 경우 최대 40%까지 할인하는 행사다.
할인 대상 품목은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조기, 마른멸치, 포장회(광어·우럭) 등 국민이 즐겨 찾는 품목 8종, 제철 수산물 중 굴, 민물장어 또는 방어(업체별로 민물장어 또는 방어 중 택 1), 참여 업체별로 최대 5개 품목을 선정한다. 가공품도 포함되지만 국내산 수산물 원재료 비중이 70% 이상인 경우만 해당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12개 오프라인 업체와 지마켓(G마켓), 11번가, 쓱닷컴(SSG.com), 쿠팡, 수협쇼핑 등 21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해수부는 1인당 1만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하며, 참여 업체 자체 할인을 추가해 소비자들은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해수부는 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소비자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행사 전후 가격을 점검하고, 불시에 현장을 점검하는 등 소비자들께서 할인행사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구도형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수산물 할인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하고 있다”며 “가족들과 함께 우리 수산물을 많이 드시면서 따뜻한 연말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