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미국서 첫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1.7조 규모

입력 2022-11-17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 최대 규모 폴리에틸렌 공장 건설

▲미국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 현장 위치도 (자료제공=DL이앤씨)
▲미국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 현장 위치도 (자료제공=DL이앤씨)

DL이앤씨가 미국 내 첫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DL이앤씨는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서(FID)를 발주처로부터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 금액은 약 1조6700억 원(12억6000만 달러) 규모로 DL이앤씨의 미국 현지법인인 DL USA(DL이앤씨 100% 지분 보유)가 미국 건설사인 자크리 인더스트리얼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DL USA의 수주 금액은 약 6600억 원으로 설계와 주요 기자재 구매를 담당한다. 현지 시공과 벌크 자재 구매는 자크리 인더스트리얼이 맡았다. 현장은 미국 텍사스 주와 루이지애나 주의 접경지역인 오렌지 카운티 내에 자리잡고 있으며, 휴스턴에서 동쪽으로 180km 떨어져 있다.

이번 사업은 미국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과 카타르에너지의 합작 법인인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 사가 추진 중 이다. DL이앤씨는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이 진행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DL이앤씨는 2011년 사우디 NCP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이후 2019년 사업주의 요청에 따라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의 투자비 산출을 위한 기본설계(FEED)를 수행해 이번 공사 수주까지 성공할 수 있었다.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는 올해 착공해 2026년 내 상업운전이 목표다. 연간 100만 톤 규모의 폴리에틸렌 생산 유닛 2기로 구성된다. 유닛 당 생산 규모로는 세계 최대다. DL이앤씨는 모듈러 및 BIM(건설정보모델링)과 같은 첨단 기술을 적용해 이번 프로젝트 수행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실현할 계획이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이 프로젝트는 DL이앤씨가 미국에서 수주한 첫번째 석유화학 플랜트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토대로 높은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다시금 인정받아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05,000
    • +3.86%
    • 이더리움
    • 4,606,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621,500
    • +0.65%
    • 리플
    • 1,013
    • +3.16%
    • 솔라나
    • 305,400
    • +1.26%
    • 에이다
    • 828
    • +0.49%
    • 이오스
    • 790
    • -0.63%
    • 트론
    • 253
    • -3.07%
    • 스텔라루멘
    • 183
    • +3.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800
    • +8.59%
    • 체인링크
    • 19,740
    • -1.35%
    • 샌드박스
    • 41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